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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타파중년 남성, 심혈관 질환 증상과 대처 방안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중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심혈관 질환이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심혈관 증상을 소개하겠다.
글을 읽어보고 하나라도 해당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병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심혈관 전조 증상


1) 흉통 & 식욕 및 소화부진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볍게 산책을 해도 예전과 달리 숨이 차거나 몸을 쥐어짜는 듯한 뻐근한 흉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장기간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흉통이 발생하는 대신 식욕과 소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당뇨가 없는데 흉통이 있는 경우, 당뇨를 앓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식욕과 소화가 불편한 경우 심혈관에 대한 전문의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2) 어지럼증과 저혈압 증상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76만 명이 이른다.
어지럼증의 40%는 말초진정기관 이상 때문에 생기며 균형장애 및 실신성어지럼증은 25%이다.
정신과적 문제는 15%이다.
이 글의 핵심주제인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전체 어지럼증 환자의 10%를 차지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바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심혈관계,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다음은 저혈압이다.
구체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갑자기 길이나 화장실에서 쓰러진다든지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해당 증상은 재발 우려가 있고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크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마른기침


콧물, 고열, 몸살기운 없이 오로지 기침만 하고 있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을 동반한다.
감기기운이 없는데 마른기침이 나오는 경우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심장초음파 등 전문의의 진단이 꼭 필요하다.


4) 턱 & 잇몸 통증


치과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턱과 잇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방사통으로 보통 방사통의 통증은 왼쪽 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진다.
간혹 턱, 목과 등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 


5) 이유 없는 체중 증가와 디스크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급격한 체중 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혈관이 막히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에서 다리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중장년 남성의 경우 앉아 있거나 휴식시간에도 다리 통증이 있다면 말초혈관 질환까지 의심해봐야 한다.
분명한 건 근육통의 느낌과 다르다는 것이다.


심혈관 질환의 보편적인 예방법은 콜레스테롤 관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심혈관 질환 관련 치료목표 수립에 있어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을 지목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과도하게 콜레스테롤을 침착시켜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도를 높인다.
그래서 해당 학회에서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해 심장 질환, 심혈관 질환과 같은 위험도를 예측하기도 한다.
즉, L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확률도 낮아진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타틴이라는 약물요법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게 한다.

미국의 경우도 살펴보자.
2013년 11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nd American Heart Association, ACC/AHA)는 성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감소를 위한 새로운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지침을 발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및 고혈압 조절, 혈중지질농도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즉,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는 이미 대부분 전문가들에게 입증된 상식이다. 다시 정리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혈관이 약해지고 심장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모두 다 나쁜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은 종류에 따라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low- density lipoprotein,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경화를 가속화한다.
그러나 LDL 콜레스테롤과 달리 HDL(high-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은 보통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청소하고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줄여 준다.
그러므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 관련 검사를 할 때는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따라서 건강검진할 때 단순히 콜레스테롤의 총량이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심혈관 질환과 파이토케미컬 


왜 과거 사람들은 쌀과 고기 같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이외에 채소, 약초, 버섯, 허브, 과일 등의 식물들을 섭취했을까?
파이토케미컬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호기심은 대부분 바로 이러한 과거 사실에서 시작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우리 몸에 필요한 기본적인 운동 에너지 이외에 질병과 면역력을 키우는 비밀을 자연이 선사한 수많은 식물(채소와 과일)에서 찾았다.
동서를 막론하고 이러한 식생활은 마찬가지이다.
이를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증명하면서 몸에 이로운 식물과 특별하면서 유익한 화학물질을 찾고 규명하는 것이 오늘날의 파이토케미컬이다. 


그럼 현대 과학자들이 밝혀낸 심혈관에 도움이 되는 파이토케미컬은 무엇일까?

1) 식물 스테롤(Plant Sterols)


1950년대에 콜레스테롤을 먹인 가축에게 시토스테롤을 첨가한 사료를 먹이면 가축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가축의 죽종 형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연구의 하나로 발전되어 시토스테롤 또는 대두스테롤 같은 식물성 스테롤 혼합물이 광범위하게 연구되었다.
식물 스테롤의 경우 약 10%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와 연관되어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에 존재하는 테르펜도 식물 스테롤의 하나이다. 테르펜이라는 천연 화학물질은 커피 섭취를 통해 혈장 콜레스테롤의 변화에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릴 수 있는 방법도 고안되기 시작했다.


2)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


플라보노이드는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에 존재하면서 다양한 화학구조를 가진 2-phenyl-1-benzopyran-4-one의 유도체이다. 플라보노이드에는 플라보놀(Flavonols), 플라본 (Flavones), 카테킨(Catechins), 플라바논(Flavanones) 및 안토시아닌(Anthocyanins) 등이 있다. 이 화합물들의 주요 식물 공급원은 차, 양파, 콩, 와인이며 양파의 주요 플라보노이드는 케르세틴 글루코사이드(Quercetin Glucoside)이고 차의 주요 플라보노이드는 케르세틴루티노사이드(Quercetin rutinoside)이다.
플라보노이드는 그 자체로 항산화 특징을 가지고 있고 LDL(나쁜 콜레스테롤) 산화 억제제로, 즉 동맥경화증과 연관성이 충분하다고 밝혀졌다. 레드와인의 페놀은 LDL의 산화를 억제하고 플라보노이드는 혈소판 응집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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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물 유황 화합물 (Plant Sulfur Compounds)


마늘과 양파에서 발견되는 식물 유황 화합물은 혈장 콜레스테롤 및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에 영향을 미친다.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유황은 혈장 콜레스테롤 및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중 마늘의 성능이 으뜸이다. 하루에 마늘 한 개 반을 먹으면 혈청 콜레스테롤을 약 9% 감소시킬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먹인 토끼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양의 마늘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의 심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응고시간을 줄이며 혈압을 낮추는 유익한 식물이다. 하지만 다량의 마늘을 섭취하면 실제로 빈혈이나 알레르기가 발현하는 부작용이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식물에서 유황 함유 화합물의 화학 및 약리학은 아직도 연구가 현재 진행형이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데일리 식단 루틴 3원칙



1) 소금(나트륨) 추방하자
한국인의 염분 섭취량은 평균 1일 12g 내외이다. WHO 세계보건기구 권장량 5g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소금은 혈액 내 염분농도를 높여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 된다.
고혈압 및 뇌졸중의 위험을 3배 이상 높이는 주범이다.
음식의 맛을 위해 적절하게 소금을 사용해야 하지만 말초적인 자극을 위해 지나치게 짠 음식은 삼가하는 게 좋다.
소금 그 자체가 심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젓갈보다는 가급적 샐러드를 권하며 국밥이나 감자탕을 먹을 때는 국물을 다 먹는 버릇은 삼가하자.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국에는 많은 나트륨(소금의 주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소금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고칼륨 섭취를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 


2) 컬러풀한 반찬을 즐기자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만 있으면 우리가 사는 데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우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외에 식물이 주는 가시적인 화학적 기대효과를 놓쳐서는 안 된다.
식사시간은 중년 남성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기회의 창이다.
파이토케미컬을 기억하여 늘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할 수 있는 여건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보자.


3) 콜레스테롤을 줄이자
가급적 콜레스테롤은 줄이면 좋다.
앞서 언급했으니 이유는 생략한다.
계란 노른자, 내장, 베이컨과 햄, 새우와 장어에 콜레스테롤이 특히 많다.
추가적으로 불포화지방과 같은 견과류, 식물성 기름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중년 남성에게 기회의 창인 식사시간


가끔 먹는 비타민, 한약, 건강식품보다는 과학적이며 효율적으로 최대한의 기회를 살려서 하루 3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단 심혈관 예방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년 남성들에게 이제 식사의 개념을 본질적으로 변해야 한다.
맛을 위한 식사가 아닌 우리 몸의 건강과 면역력을 위한 식사, 번거로운 식사가 아닌 하루 3번 효율적인 식사를 통해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의식적으로 섭취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대비하는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건강은 어떤 한순간의 노력으로 특정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행동에 의하여 규정된다.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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